대구기상청은 4일 오전 8시40분을 기해 봉화 평지와 산간, 울진 산간, 문경, 영주, 영양 산간 등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호의주의보를 내렸다.이들 지역에는 5일 새벽까지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나흘간 34~169mm의 비가 내렸으나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나흘간 봉화군 석포면에 169mm, 문경시 동로면 145.5mm, 영양군 수비면 135.5mm, 상주시 은척면에 125.5mm의 비가 내렸다.또 대구 64mm, 구미 98.6mm, 포항 42mm, 안동 105.8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4~5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며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 독도는 30~80mm다.대구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경북 남부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며 "모레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대구/김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