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국내에서 펼쳐지는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축구대표팀의 명단이 공개됐다. 해외파로만 꾸렸던 10월 유럽 2연전과 달리 신태용 감독은 '뛰는 무대'의 구분 없이 멤버를 소집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10일 콜롬비아, 11월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23명을 발표했다. 예고된 것처럼 국내파와 해외파가 어우러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을 비롯해 손흥민, 구자철, 권창훈 등 유럽파와 김영권, 권경원, 정우영 등 중국파 장현수, 김승규, 김진현 등 J리거들이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명단과 비교해 이청용, 지동원, 남태희, 김주영 등은 제외됐다. K리거들 중에서는 전북현대의 우승 주역인 이재성, 김진수, 최철순을 비롯해 수원삼성의 염기훈과 김민우, FC서울의 이명주, 주세종, 고요한 등이 눈에 띈다.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K리그 챌리지 부산 아이파크 소속의 이정협도 오랜 만에 복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11월 A매치 2연전 명단△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MF = 기성용(스완지),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 이명주, 주세종(이상 서울),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 손흥민(토트넘), 염기훈(수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FW = 이정협(부산), 이근호(강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