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9회에만 5점을 쏟아 부으면서 승리,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9회초에 작 피더슨의 3점포 포함 5점을 낸 다저스는 2연패에서 탈출,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이뤘다. 다저스는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인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5차전을 치른다. 이날 5회까지는 양팀 선발들의 활약 속에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는데, 다저스가 먼저 흔들렸다. 무실점으로 버티던 알렉스 우드가 6회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고 강판됐다. 우드는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미흡한 지원이 아쉬웠다. 이어 7회에는 휴스턴 선발 찰리 모튼이 버티지 못했다. 모튼은 1사 후 코디 벨린저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이어 불펜진이 로건 포사이더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이 됐다. 모튼은 6⅓이닝 1실점. 이후 1-1의 균형은 8회까지 이어졌다. 균형을 깬 것은 벨린저였다. 9회초 다저스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벨린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오스틴 반스의 외야 희생플라이, 작 피더슨의 쐐기 3점포까지 이어지면서 다저스가 6-1로 앞섰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9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다저스는 6-2, 4점차로 승리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