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 새마을회와 군위 새마을회의 합동 농촌 일손돕기 모습.<군위군 제공>

대구 중구 새마을회가 군위 새마을회(회장 박택관)와 함께 지난 19일 일손 부족한농가를 돕기 위해 군위 부계면 동산리 사과 농가를 방문해 합동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촌 일손돕기에는 중구 새마을회원 40여 명과 더불어 군위 새마을회원 10여 명이 참석해 사과꽃 적화를 도왔다. 적화란 과실의 꽃이 피는 시기에 나무의 부담을 줄이고 남은 열매가 건강하고 품질 좋게 자라도록 알맞은 양의 꽃을 솎아내는 작업을 말한다.

권혁대 중구 새마을회장은 “흐드러지게 핀 사과꽃이 과수원을 하얗게 물들여 그 꽃을 손수 땅에 떨어뜨려야 하는 게 못내 마음 아프지만, 떨어진 만큼의 웃음꽃이 개화한다 생각하니 일하면서 구슬땀을 흘려도 그저 즐거운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찾아와 줘 감사드리며, 군위군과 대구가 한 가족이 된 지 2년이 다 돼 가며 군위의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위의 아름다운 변화를 기대해주고,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