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주공고, (가)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 출범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4.17 11:01 수정 2025.04.17 11:38

2026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신입생 모집

↑↑ 기술 100년의 전통 경주공업고등학교,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 출범<경주교육지원청 제공>

↑↑ 기술 100년의 전통 경주공업고등학교,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 출범<경주교육지원청 제공>

경주공업고등학교가 약 기술 10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부터 (가)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 출범한다. 2026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로 남녀공학 신입생을 맞이하며, K-반도체 시대를 선도할 미래 기술 인재 양성 요람이 된다.

이번 전환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 승인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교육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학교 전환과 함께 ‘K-반도체 실습동’구축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개선에 약 300억 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실습동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특화된 클린룸, 반도체 유지보수, 반도체 제조 실습실 등을 갖출 계획으로 학생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수준의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는 K-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가)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북 지역 최초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로, 반도체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창의적인 ‘다빈치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배용수 교장은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은 학교 정체성과 방향성을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약 300억이 투입되는 실습동 등 최첨단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