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침묵은 없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2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결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한다.상주상무는 지난 22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이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지만 이번 전남전은 필승의 각오로 ‘잔류 안정권’이라는 고지 점령을 노린다.날카로운 측면공격의 김태환, 김호남을 비롯해 중요한 시기마다 팀을 살렸던 김병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윤주태의 가세로 다양해진 득점 루트를 통해 전남전 승리에 나선다.상대팀 전남은 위기에 처했다. 현재 8승 9무 18패(승점 33점)로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이라는 수렁에 빠지며 올 시즌 K 리그 클래식 최장 무승 기록하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 첫 승과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상주상무에게 이런 전남의 상황은 기회다.필승의 각오를 다진 상주상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준비한 ‘상상 테마파크’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미니기차와 놀이 에어바운스, 달콤하고 귀여운 캐릭터 솜사탕까지 풍부한 즐길거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환상의 나라로 초대할 예정이다.또한, 가변석에서는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전투식량을 선착순 294명에게 증정해 배를 든든히 한 후,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카드섹션 응원으로 상주상무의 승리에 힘을 보탠다.뿐만 아니라 식전에는 지난 22일(일) 광주전에서 후반 17분에 교체출전하며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기록을 달성한 김병오의 출전기념식이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피자헛 상주점과 함께하는 ‘내가 댄스왕’을 비롯해 지난 7월 19일 제주전부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서울전까지 시즌회원을 대상으로 한 출석체크 이벤트 당첨자 시상식까지 진행해 홈경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잔류 안정권’ 고지 점령이라는 특명을 받은 상주상무가 홈 팬들의 열띤 응원과 성원 속에서 승전보를 울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상주=신희철 기자 sism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