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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도요새' 떠났으니, '조개'도 떠나야”尹·李 동반청산론 제기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08 12:41 수정 2025.04.08 15:12

"이번 대선은 '이재명 정권·홍준표 정권' 양자 택일"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8일 “이번 대선에서는 상투적인 정권교체, 정권연장이 아닌 '이재명 정권', '홍준표 정권' 양자택일을 국민에게 묻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폭주에 행정부 폭주까지 이뤄지면 이 나라는 미래가 없다. 히틀러의 나라가 된다”며, 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이 나라는 지난 3년 동안 방휼지쟁(蚌鷸之爭)으로 지새운 국정 혼란기였다”며, “이제 '도요새'가 떠났으니 '조개'도 당연히 떠나야 한다. 우리 국민이 어부가 될 차례”라고 했다.

'도요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개'는 이 대표를 빗댄 말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방휼지쟁(蚌鷸之爭) 어부지리(漁父之利) 동반청산론(同伴淸算論)”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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