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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3관왕’ 김국영 부상 ‘계주 포기’

뉴스1 기자 입력 2017.10.25 18:26 수정 2017.10.25 18:26

'한국 단거리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부상으로 전국체전 4관왕 도전을 멈췄다.김국영은 25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600m 계주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국영 없이 레이스에 나선 광주는 3분16초93으로 강원(3분11초81), 경기(3분12초41), 충남(3분14초09)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에서 김국영은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올랐다. 당초 1600m 계주에도 출전해 4관왕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부상이 김국영의 발목을 잡았다. 이틀 전 200m 결승 경기에서 발생한 종아리 통증이 1600m 계주를 포기하게 된 이유다. 김국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주종목 100m 결승에서 10초03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는 비공인 한국 신기록. 뒷바람이 풍속 3.4㎧로 불어 김국영의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뒷바람이 2.0㎧ 이하일 경우만 공식 기록으로 남는다.쾌조의 컨디션으로 4관왕에 도전했던 김국영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관왕에 만족하게 됐다. 올 시즌을 마친 김국영은 12월부터 동계훈련을 시작해 9초대 진입에 시동을 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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