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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대구교육청과 교류증진협 1차 실무회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08 10:01 수정 2025.04.08 10:01

경북교육청이 8일 의성 조문국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사업 추진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협의회 제1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양 교육청은 2018년 교류 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격년 주관 방식으로 교류협의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협의회는 매년 양측이 각각 제안한 사업 2건씩을 선정해 총 4개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교육청 산하 체험센터(관) 운영 협력 △경북-대구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이상 경북교육청 제안)와 △대구·경북 대구교육시티투어 프로그램 협력 △SW-AI교육 교사 수업 나눔 활성화(이상 대구교육청 제안)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실무회의에서는 올해 선정돼 운영하게 될 네 가지 교류사업에 대한 사업별 제안 부서의 추진 계획 설명에 이어, 1년간 추진하게 될 사업의 세부 내용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 산하 각종 체험센터(관) 운영 협력’사업은 양 교육청이 산하 체험관의 인프라와 프로그램, 인력풀을 공유하고, 주말이나 방학 중 상호 프로그램을 개방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호국길 걷기’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오는 6월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일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참전용사 유족, 관계기관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추념식과 걷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SW-AI 수업나눔’사업은 지능 정보사회에 대응한 교사 전문성 교류를 목적으로 인공지능 교육센터 공동 운영, 역량 강화 연수, 수업 나눔 한마당 행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의 SW-AI 교육 담당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 노하우를 나누며 미래 교육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도 서로 간 정책 추진 내용을 비교·분석하고, 또 함께 추진하며 교육 발전을 도모하여 대구 경북교육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과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대구교육의 만남으로 ‘따뜻한 미래 교육’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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