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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들, 산불 성금 816만 원 기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07 11:30 수정 2025.04.07 12:57

조진석 학과장 “삶의 터전 되찾는데 도움 되길”

↑↑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산불피해 주민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면서 조진석 학과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자체 모금 활동을 벌였으며 총 816만 5000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모금 활동은 지난 5일 글로벌캠퍼스 내 파크골프 야외실습장에서 열렸으며 학과 소속 16개 반이 모두 참여해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파크골프군위반 학생들은 330 만원을 모아 학우가 있는 의성, 영양, 청송 지역 이재민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나머지 성금 중 143만 원은 각 학반별로 직접 의성, 영덕 지역 기부제에 기탁했으며 343만 5000원은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역시 의성, 영양, 청송 피해 지역에 기탁할 예정이다.

모금 행사를 주관한 최순이 학생(2-A반 대표)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학우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줘 감사하고, 우리의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진석 학과장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준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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