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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호미반도 유채꽃밭, 노란 물결 장관 속 주말 관광객 발길 이어져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4.06 11:06 수정 2025.04.06 13:01

개장식 취소됐지만 많은 관광객 유채꽃 활용 체험 행사 즐겨
5, 6일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 행사에 다회용기 도입
호미곶 보리 활용 수제 맥주, 로봇이 따라주는 이색 체험

↑↑ 포항시 호미곶면 일원에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 호미곶면 일원에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5일과 6일로 계획했던 호미반도 유채꽃밭 개장식은 최근 인근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취소됐지만, 이 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유채꽃밭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 기간동안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행사 및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농산물 홍보 판매 부스에는 지역 상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난전 분위기의 부스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경관 작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음식과 제품도 선보였다.

특히 포항시 최초로 행사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한편 호미곶 보리를 활용해 만든 수제 맥주를 로봇이 직접 따라주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맥주를 시음하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채꽃 단지 내에는 이색 캐릭터 인형과 소품이 비치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호미반도는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유채꽃밭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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