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의성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을 돕기 위해 생필품과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지원 세트를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산불 피해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거나 일부 손실을 본 가정의 지원 대상 학생 150명을 확정했다.

이번 꾸러미는 10만 원 상당 개인 생활용품과 응급처치 키트, 학용품 등 학생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지원이 피해 학생의 일상생활 회복과 학업 지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긴급구호단체와 사회복지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 학생이 안정적 학습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경북교육청은 학생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