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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시 산불피해 속 빛난 시민의 따뜻한 손길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01 09:31 수정 2025.04.01 09:53

이웃 돕기와 헌신적 시민영웅들

↑↑ 안동시민들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를 포함한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단체의 따뜻한 손길과 헌신이 감동을 주고 있다.

풍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산불 피해자와 소방대원을 위해 400인 분 국밥과 간식을 제공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중구동 통장협의회는 대피소 내 청소, 식사 배식, 간식 배부, 피해자 위로 등 자발적으로 대피소 업무를 지원하며, 현재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원봉사 지원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예안, 남후, 임동, 평화동 등 각 읍·면·동에서는 개인 및 단체들이 산불 피해자뿐 아니라 소방인력에게 생필품과 양말, 수건 등을 기부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 영웅들의 헌신이 빛을 발했다. 풍천면 김지영·김처수 부자는 산불이 다가오는 중 전복된 트럭을 발견하고, 트랙터로 차량을 세워 주민을 구조했다. 

임하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장인 임이재 씨는 불씨가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농약살포기로 물을 뿌려 10채의 민가를 지켰다.

역대 최대 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은 서로를 돕는 따뜻한 마음과 희생정신으로 안동시 지역사회를 재난 극복의 하나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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