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이 지난 2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27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운영 계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 기간은 오는 4월 1일~내년 3월 31일까지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이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 아울러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산 방지 역할도 수행한다.

본격적포획활동에 앞서 실시된 이번 안전교육에서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시 업무처리 요령과 안전수칙 준수, 총기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야생 멧돼지 포획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상황별 대응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참여자의 안전 의식과 질병 확산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도 의미가 있다.

김하수 군수는 “총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군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