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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농어공, 중기 우수기술 인증·현장 도입 통해 동반성장 추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3.20 11:50 수정 2025.03.20 12:47

중기 우수기술 'KRC신기술' 인증 후 수익 창출 지원
작년 17건 신규 인증, 공사 관리 사업현장 78억 도입

↑↑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가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KRC신기술'로 인증하고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중소기업이 기술마켓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기술만 인증하던 것을 특허 공법까지 포함하도록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공모 방식도 연 2회 정기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변경해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신규 'KRC신기술' 인증 건수는 지난 2023년 13건에서 2024년 17건으로 31% 증가했다.

공사가 관리하는 사업 현장에도 'KRC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건의 'KRC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총 78억 원의 기업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공사는 올해도 'KRC신기술' 인증을 추진한다. 2025년 현재, 전년 동기비 272% 증가한 41개 중소기업이 공모 신청했으며, 공사는 접수된 신기술과 특허 공법에 대해 '신기술 심의위원회'에서 기술의 우수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심의를 통과한 기술은 'KRC신기술'로 인증되며, 기술마켓에 등록돼 공사 사업 현장과 타 공공기관 등이 구입, 활용하게 된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발전의 마중물이 돼 농어촌 발전과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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