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원전소통위는 정원호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 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를 포함한 11인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에서는 월성본부에서 지난 1~3월에 시행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주요활동인 ▲지역주민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식재료, 비행기 등)와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선량을 비교하는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 앱 개발 ▲지역 상가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제2차 인접 상가 활성화 지원 협약 체결 ▲2025년 주민건강검진 및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사업 시행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 RER 초안 경주시 공람 결과 총 4가지 안건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건 중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앱 개발이 참석위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앱의 주요 개발 취지는 기존 매체들이 다루는 방사선 수치가 일반인에게 와닿기 어려운 ‘마이크로시버트(µ㏜)·베크렐(㏃)’등의 단위였던 점을 개선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 X-ray 촬영, 비행기 탑승 등으로 방사선량을 변환하여 보여주는 것으로, 원전 주변 주민의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앱에 대한 설명과 시연에 위원은 놀라움과 공감을 표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월성본부의 활동에 감사함을 전했다.

월성본부는 앱 개발 완료 후 한국수력원자력 전사 확대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정원호 본부장은 “2025년 첫 원전소통위원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소통위원들 및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므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개발한 방사선 계산기 앱을 많이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