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3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신속한 건설행정 민원 처리를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 건설 환경을 조성해 지역 건설 산업을 육성하며, 공정한 건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또한, 댐 주변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7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댐 건설로 인해 간접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및 생활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주민복리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영천댐 도수터널 통과 지역인 현서면과 안덕면 일대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관정 이용시설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9억 5000만 원을 투입, 안정적 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도로 정비를 통해 군민 교통안전과 도로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정비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 선형 개량,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진행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선 도색 및 방호울타리 설치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주력한다. 또한, 32억 원을 투입해 옹점1교 개체공사를 추진해 재난위험 교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송교(청송읍), 월막교(청송읍), 덕천교(파천면) 등 연장 100m이상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2억 3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해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 밭기반 정비,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주왕산면 지리 용수로 정비를 진행해 농경지 1.8ha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81억 원), 현서면 모계리 두루골지구 밭기반 정비사업(26.4ha), 안덕 지소리 만안지구 밭기반 정비사업(28.4ha)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48억 원을 투입해 노후 저수지와 농업 기반시설 54개 지구를 개·보수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영농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35억 원, 하천 시설물 유지관리 및 일반하천 개·보수사업에 4억 원,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에 17억 원을 확보해 하천 주변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하천 유실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하천 정비사업에 53억 원을 투입해 실물소하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못골, 능남지구 등을 추가 정비해 이상 강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마을안길, 농로, 세천, 소교량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공공시설 개선 사업에 120억 원을 투입해 총 378건 공사를 추진한다.
청송군은 전역에 대한 소규모 공공시설(세천, 마을진입로, 농로, 소교량, 보·낙차공) 전수조사를 통해 총 5,184개소의 시설물을 선정하고, 각각 시설물별 위험도를 평가하여 우선순위를 정한 후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윤경희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와 가뭄 등 재난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편리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정주 의욕을 고취 시키고 군민 중심 더 큰 청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