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오는 17일~28일까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 한해 4억여 원 예산을 확보해 40여 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고령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롤러, 로더),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신차로 구입하는 LPG어린이 통학차량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은 2026년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며,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 비용의 약 90%가 지원되고, 부착일로부터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LPG 어린이 통학차량은 대당 300만 원의 정액 지원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군청 환경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환경과 환경정책팀(054-950-6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더불어 이번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