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조지연 의원, 경산지역에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 유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3.11 12:03 수정 2025.03.11 12:27

국가보훈부 공모 거쳐 세명병원 최종 지정 승인


국힘 조지연 국회의원(경산시, 사진)이 지난 10일 국가보훈부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 경산내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으로 세명병원이 최종 지정 승인됐다고 밝혔다.

종합병원급 보훈의료기관 유치는 지역 숙원사업이다. 지난 2014년에도 지정된 의원급 보훈위탁병원이 종합병원급으로 승격되면서 보훈위탁병원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규정'에 '보훈위탁병원이 계약기간 중 종합병원으로 종별이 변경될 경우 보훈위탁병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된 경산 세명병원이 종합병원급으로 승격됨에 따라 최근에 다시 발생했다. 이에 조 의원은 관내 종합병원급 보훈위탁 의료기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관내 보훈가족 비율, 우려되는 불편 사항,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 근거자료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수차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해왔다. 그 결과 경산시 관내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경산시에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이 들어서면 대중교통으로 평균 1시간40분 이상 소요되는 대구보훈병원(종합병원급)까지 이동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의료서비스 수준은 병원급에서 종합병원급으로 향상된다.

조지연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경산의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 필요성에 대해 거듭 설명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령의 보훈가족이 의료서비스에서 만큼은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