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동국대 WISE캠퍼스는 수강생 모집‧홍보, 교육 과정 기획‧운영 등 시민대학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시민대학은 3월 말 첫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2회 정기 교육과 4회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 2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동국대 WISE캠퍼스 및 별도 장소에서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APEC정상회의 의의와 시민 역할, 시민참여 방안 등을 내용으로 펼쳐진다.

특히 국제적 행사 개최를 대비해 글로벌 에티켓 및 친절 교육, 기본 영어 회화 등 글로벌 선진 시민의식과 비즈니스 매너 예절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시는 이번 APEC 시민대학을 통해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서비스 종사자들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APEC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교육을 통해 시민이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APEC정상회의 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국대와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시민의식 함양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APEC분위기 형성에 남은 기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