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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청년 창업, 지난해 성과 '쏠쏠' 올해도 새 도전자 찾는다

이은진 기자 입력 2025.03.06 10:00 수정 2025.03.06 10:06

지난해 23명 신규 창업 성공, 6억여 원 매출 기록
17일까지,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1:1 맞춤형 교육, 창업 LAB시설 무상이용, 최대 1,400만 원 지원 등
창의적 아이디어 가진 19세~39세 이하 구미시 거주자 신청 가능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창업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지난해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운영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맞춤형 창업 교육 222회를 통해 836명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1 제품 개발 기술지도를 받은 10명이 창업에 성공해 1억 1,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창업 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한 13명은 4억 8,900만 원 매출을 달성하고 19명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창업 기업의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스테이 새마을’(대표 박지원)은 새마을테마공원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며 ‘새마을샌드’ 기념품을 개발, 브랜드 가치를 높여 1억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3명을 고용했다.

‘딸기영어’(대표 윤소명)는 1:1 맞춤형 화상영어 플랫폼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기준 250명의 누적 학생을 기록했으며, 매출 6,500만 원, 신규 고용 2명, 상표권 출원 1건 등 성과를 냈다. ‘미선담’(대표 이선미)은 구미 지역 계절 과일과 생화를 조합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개발해 5,600만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도 지역 청년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25년도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 제품 개발을 위한 △1:1 맞춤형 교육 △청년창업LAB 시설 무상 이용 △최대 1,400만 원 창업 자금 지원 △선후배 창업자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 지식서비스, 일반 창업, 6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구미시 거주자로, 프로그램별 세부 요건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1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접수 사이트(startup.geri.re.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시장은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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