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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홍준표 대구시장 “군부대 후적지에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 조성”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3.05 14:11 수정 2025.03.05 14:21

2026대구마라톤대회, 세계 7대 마라톤 격상토록 철저 준비
대구 FC vs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 추진
대구 제2국가산단, 미래신산업 유치 위해 첨단산업단지 조성

↑↑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는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兆) 단위 사업인 만큼 국가 재정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대해서는 “최근 눈과 비로 산불 위험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방심하면 안 된다”며,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은 항상 대형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는 만큼 상시적으로 점검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청년여성교육국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강화대책' 보고 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인사조치 등 일벌백계할 계획이니 전 직원은 이를 명심하고 처신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과 관계기관에서 고생한 덕분에 대회 신기록이 나오는 등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내년에는 3월 첫째 주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육상연맹과 조속히 협의하고 우승상금도 20만 달러로 상향해 명실 공히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격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적 축구클럽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8월에 방한해 국내 프로구단과 2게임 정도 친선경기를 할 예정인데 주최 측에서 대구 FC와의 친선경기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만큼 친선경기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제국의 '대구 제2국가산단 예타 대응 총력' 보고 후, “KDI 예비타당성 조사에 면밀히 대응해 4월 신속 예타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라”며, “미래 신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해 11월, 나경원 국회의원 행사 축사를 하면서 국힘 의원에게 당이 대통령실과 사사건건 충돌한다면 박근혜 탄핵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 한 적이 있다”며, “과거의 경험에 비춰 미래를 예측한 것인데 한 달 후 현실이 됐고, 앞으로 탄핵이 인용되거나 기각되더라도 정국 혼란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국 혼란 속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을 강조해 왔고 대구시 업무에 정통한 행정부시장 임명, 행정체계 개편 등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며, “대구굴기의 핵심은 공직자들과 대구시민인 만큼, 정국에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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