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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27일까지 포항서 동계 합숙 훈련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2.21 06:45 수정 2025.02.23 08:39

포항 실내사격장, 지난 10일~27일까지

↑↑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들의 동계 합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좌)단체기념촬영, (우)훈련하는 모습. <포항시 제공>

지난 10일~27일까지 포항실내사격장에서 6년 연속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동계 합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선수단은 올 겨울에도 포항을 찾아 국가대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동계 합숙 훈련은 국가대표를 육성하기 위한 대한체육회 사업 중 하나로 대한사격연맹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갑순 전임 감독을 중심으로 전문지도자 4명과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4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기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린 오예진 선수와 반효진 선수도 포항에서 합숙 훈련을 거쳐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으며, 지난해 훈련에 참가했던 이준환 선수도 올해 남자 공기소총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지난해 포항에서 훈련 했던 선수 중 14명은 2024 헝가리 오픈 10m국제사격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0년부터 6년 째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동계·하계 합숙 훈련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내달 24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충무기 전국 중고 사격대회를 유치했다.

김정숙 체육산업과장은 “한국 사격의 미래인 젊은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사격을 포함한 다양한 전지훈련을 유치해 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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