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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洪, 국힘서 가장 젊어"·洪 "그와 늘 잘 지내"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5.02.10 15:50 수정 2025.02.10 15:50

이준석·홍준표 호흡 척척

↑↑ 지난 2022년 2월 12일 이준석 국힘 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대구 중구 동성로 어묵가게에서 어묵을 맛보고 있다. 왼쪽은 추경호 의원.<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여전한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홍 시장은 이 의원을 '보수의 인재'라며 높이 평가했고 이 의원은 홍 시장을 정치적 멘토를 삼는 한편 국힘 대표 시절 홍 시장 복당 신청을 수락하는 등 두 사람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10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세대 교체론에 대해 "젊다는 건 나이가 젊은 것보다 젊은 사람과 소통하고 그 관점에서 그들과 일치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물리적 나이가 아닌 생각이 젊은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분야에서 지금 가장 잘하는 분 중 하나가 홍준표 시장이다"며 홍 시장이 소통채널 '청년의 꿈'등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홍 시장은 젊은 척하지 않고, 말도 돌려서 안 하고, 눈썹 문신한 것 빼고 외모에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홍 시장에 대한 젊은 층 호응이 높은 건 이런 측면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홍준표 시장은 젊은 층과 소통한다지만 젊은층 조언을 듣지 않는 것 같다, 이는 소통이 아니라 대화 정도 아니냐"고 하자 이 의원은 "누가 물어보면 답변을 꼭 해야만 소통하는 건 아니다"라며 "70이 넘은 홍 시장이 그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아이디어를 내는지 듣는다면 그건 소통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도 최근 '청년의 꿈'에서 "이준석 의원과 과거처럼 소통하냐"라는 물음에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답해 관계가 여전함을 과시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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