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안평, 신평, 봉양면 등 중부 산간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 경감 및 영농편의를 위해 20일부터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임시 운영에 돌입한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역민 숙원사업으로 24년 6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했으며, 총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1만 1,675㎡의 부지 위에 건축 연면적 1,354㎡(농기계보관창고 998㎡, 사무실 및 교육장 324㎡, 세척장 32㎡)를 신축하고, 콩콤바인 등 25종 80대의 임대농기계를 구비해 20일부터 한 달간 시험 운영을 거쳐 2월 중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로 의성군은 경북 최대 규모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된다. 각 권역별 모든 지역 농업인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문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로 그간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했던 중부 산간 오지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농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무엇보다도 임대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에 유념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