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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이경종 교사 제49주기 추모식 모습.<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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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천부초(교장 이성화)가 故이경종 교사의 제 49주기 추모식을 지난 17일 교정 내 이 선생 추모비 앞에서 거행했다.
추모식은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한권 군수, 한종인 군의회부의장, 김종식 북면장, 제자, 학부모,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49주기 추모식은 묵념, 고인 약력 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故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 북면 천부항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故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를 시작으로 순직하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했다.
남한권 군수는 “故이경종 선생은 울릉도의 영웅”이라며 “지역에 깊은 울림을 준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울릉 학생을 위해 살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