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1조2000억원 규모 중기·소상공인 자금 지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1.14 13:51 수정 0000.00.00 00:00

박기환 경제국장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대구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0%~2.2%)를 1년간 시비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융자지원은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수요와 상황에 맞춘 맞춤형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장기간의 고금리로 과중한 금융비용과 대출 상환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대출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등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전환하는 2000억원 규모의 ‘전환자금’을 신설한다.

또한,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1000억 원을 신설해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와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자금 지원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