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017 경상북도 건축대전이 ‘전통과 미래의 만남-힐링’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48 아트스퀘어(경북전문대 內)에서 열린다.‘2017 경상북도 건축대전’은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시대·사람·환경과의 소통으로 경북 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전문 건축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경북도와 영주시에서 주최하고, 경북도건축사회와 영주지역건축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회, 건축특강, 지역건축투어, 과자집짓기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건축대전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일반 공모전과 건축초대작가전, 특별전으로 전통건축물 모형 7점 , 보물로 지정된 전통가옥 13점, 도내등록문화재 사진 23점이 전시된다.또한 중소 도시로서 유일하게 서울, 제주, 창원, 광주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영주시 공공건축과 공공디자인의 통합전략과 마스터 플랜을 재생, 역사, 주거환경, 문화체육 등 4가지를 주제로 ‘영주시 도시건축 특별전’도 선보인다.체험행사로는 호기심과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래에 살고 싶은 꿈이 담긴 집을 과자로 직접 만들어 보는 과자집짓기 체험행사와 지진체험, 연기탈출 등 소방안전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부대행사로 일반인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건축특강과 지역 건축투어도 진행된다.이번 건축투어는 소수서원, 부석사 등 전통건축물을 답사하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건축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