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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태왕아너스 골프단 홍현지 프로, WGTOUR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1차대회 '우승'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1.13 15:52 수정 2025.01.13 15:54

홍현지 프로, 1R에서 15언더파로 WGTOUR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태왕아너스, WGTOUR 통산 10승 달성한 스크린 여제 수식어 증명

↑↑ 홍현지 프로가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1차대회에서 우승했다. 태왕아너스 골프단 제공

태왕아너스 골프단 소속 홍현지 프로가 2025년도 첫 대회부터 ‘스크린여제’라는 수식어를 그대로 증명해 보였다. 

지난 12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1차대회’에서 홍 프로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120타를 기록, 2위 안예인을 4타차로 따 돌리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새해부터 시즌 첫 우승을 수확한 홍현지 프로는 WGTOUR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본인 스스로가 ‘스크린 여제’임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대회에는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및 초청 선수 등 총 72명 출전선수 중 컷오프를 통해 48명 선수가 최종 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울진마린CC 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홍현지 프로는 15언더파 57타를 적어내며, WGTOUR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자신이 세운 18홀 최소타 기록을 다시 한 번 기록한 것이다. 오후에 열린 2라운드에서는 부담감 때문인지 홍 프로도 잠시 흔들렸다. 6번 홀에서 OB를 내며 위기를 맞는가 싶더니 다음홀부터 침착한 플레이로 버디를 낚아채며 최종 9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쳤다.

홍현지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샷 감도 좋았고 퍼팅도 잘 돼 순조롭다고 생각하던 중에 한번씩 흔들리는 샷이 나와 순간 당황했다”며 “이후 ‘한 홀 한 홀에만 집중해보자’며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전략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노경원 단장은 “경기내내 홍현지 프로를 응원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순간 감격했다”며 “부동산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태왕도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스포츠 분야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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