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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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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사립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우선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사립학교 신규 교사 채용을 위한 2차 전형 경비를 도내 47개 학교법인에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신규 교사 채용 환경을 조성하고, 사립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1차 전형을 경북교육청에 위탁한 학교법인 중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전형을 시행하는 47개 학교법인이다.
법인별 지원 금액은 2차 채용 과목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금액은 출제와 심사, 채점 등 2차 전형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된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계획을 발표, 사립유치원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계획은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를 개선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립유치원 교원 기본급 보조금은 2013년부터 교원 처우개선을 위해 도입돼, 교직 수당과 인건비 보조, 급식비, 장기근속 수당, 학급 담임수당을 포함해 매월 교원 개인 급여 통장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이체 방식으로 지급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인건비 보조금은 2만 원(35→37만 원), 급식비 2만 원(8→10만 원), 장기근속 수당 1만 원(5→6만 원) 등 전년비 월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 교원은 월 최대 98만 원의 기본급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공·사립유치원 교원 간 임금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자, 2024년에는 156억 4,175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80억 996만 원으로 대폭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 현장 안착을 유도하고, 교원이 안정적 근무 여건 속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또 부당한 처우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