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 대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1월 2일~10일까지 축산물 위생 합동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공무원과 명예축 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해 제수용·선물용 포장육, 식육가공품 등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체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시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사용 원료 또는 완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작업장 위생적 관리 여부 ▲자가품질검사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식품 등의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설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포장육, 햄, 소시지 등 제수용·선물용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하며, 합동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과 경고, 영업정지, 허가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 성수기를 대비해 안전한 축산물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위생점검을 강화해, 소비자 식탁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