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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 올 해 본예산 1조 2,000억 원 편성 '전년비 450억 증가'

황인오 기자 입력 2024.12.31 07:59 수정 2024.12.31 09:23

지방교부세 감소 대응 재정 건전화 성과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 등에 투자

↑↑ 상주시장과 시 청사.

↑↑ 근린공원 예상 조감도.

↑↑ 농산물 종합물류시설 조감도.

↑↑ 문화예술회관 조감도.

↑↑ 상주 공간 혁신구역 조감도.

↑↑ 상주 국민안전 체험시설 조감도.

↑↑ 지역 활력타운 조감도.

■상주시 상징 및 농특산물 현황
시화-장미, 시목-감나무, 시조-까치로 상주를 상징하는 시 총면적은 1254.78㎢에 24개 읍·면·동 516개 통·리, 2200개 반 행정 구역과 행정복지·경제산업·건설도시 3개 국, 기획예산·공보감사·미래정책·안전재난 4개실 등 22개 부서, 직속기관 및 사업소로 나눠 시민 손발이 되는데 1250여 명 공직자들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또 전국 최고의 농업기반 구축과 다양한 품목별 농산물 생산으로 복지농촌 건설을 구현하고, 자연·문화·사람이 공존하는 미래 6차 산업의 농업·촌 모델로 만들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상주’란 이미지를 재창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 주력 산업인 농업 인구는 총 2만 8000여 명, 농가수는 1만 3000여 호로 쌀과 배는 경북 1위 생산량을 차지해 대한민국 농업도시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경지면적은 2만 4362ha(논 1만 3045, 밭 1만 1317)에 달해 경북내 제일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기준으로 떫은감 4045농가 1277ha에 1만 6000톤, 곶감은 2094농가 8953톤이 각각 생산돼 전국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육계 사육 농가도 경북 1위, 명실상감한우는 관내 1877호에 총 8만 7761두수를 사육해 전국 2위에 올랐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예시설 제어 및 과수원내 병해충 예찰 및 온습도 자동측정 관리·가축질병·축산재해예방·신속한 토양검정·맞춤형시비처방·상담시스템 등 첨단 과학농업 기술보급에도 역점을 뒀다.

민선 8기 9대 취임한 강영석 시장은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란 구호 아래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 상주시청, 사업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 국가 국민의 생명창고 농업상주,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문화상주, 함께 잘사는 존심애물 복지상주’란 5개 목표를 세워 현재까지 시정을 이끌어 왔다.

그러면 2025년도 상주시 살림살이에 필요한 각각 분야별로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2025년도 예산 집행 방향은
강영석 시장이 지난 1년간 시정 주요 성과와 2025년도 예산안 및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상주는 지난 1년 동안 국민안전체험센터 유치, 교육발전특구 지정, 지역활력타운 확보,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간혁신구역 선정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관내 인구가 6년간 8000명이 감소돼 지난 10월 말 기준 9만 2,261명, 고령자 비율도 전체인구의 36.2%를 차지, 10만 인구와 출생아 수는 지난해 300명 선이 붕괴된 상태다.

2025년도 시가 집행할 분야별 본 예산안 규모는 총 1조 2,200억 원으로 2024년 본예산 1조 1,750억 원 보다 3.83% 증가, 회계별 편성 규모는 일반회계 3.38% 증가한 1조 1,348억 원, 기타특별회계 20.34% 증가한 142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8.40% 증가한 710억 원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 수입은 지방세 595억, 세외수입 354억 원이며, 의존 재원은 지방교부세 5,647억, 조정교부금 140억, 국·도비 보조금 3,984억,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628억 원이다.

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 수입 저조 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행사성·자체 경상경비(여·피복·시설부대비 등)·성과 미흡 사업 등을 절감했다.

자체 사업은 136억 원(2.56%)이 감소된 반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정부부처·기재부에 찾아 사업에 대한 설명한 결과 국·도비 사업예산은 507억 원(8.97%)이 증가해 관행적 세출요인 절감과 외부세입 재원 확보로 재정 건전화에 성과를 거뒀다.

■예산안 주요 편성은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상주,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농업도시 상주, 존심애물, 다함께 행복한 상주’이란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4개 중점 투자 분야 사업별 주요 내역은 투자경제·인구·도시재생·문화체육관광분야 상주문화예술회관 건립 143억, 지역화폐 할인지원금 100억, 공공형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48억 지원과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7억, 창의적 미래인재육성 지원 32억 원 이다.

이어 상주 강변축구장 환경개선공사 30억, 남산근린공원 조성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각각 29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과 이차보전금 21억, 청년드림하우스 조성(청춘상주 모락모락) 20억, 경천대 생태탐방 산악승마 시설조성 19억 원으로 편성했다.

또 왕산 문화의 거리 먹거리타운 보수공사 19억, 외국인 우수인재 단기숙소 조성사업 16억, 제2일반산업단지 재해영향평가 등 용역비 13억, 상주형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 2억, 청년창업 지역 정착지원사업 1억 3000만 원이다.

■건설·안전·교통·환경·상하수도분야
모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40억,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2단계) 94억,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88억, 청리일반산단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급사업 82억,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66억, 북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60억, 계룡교-중덕교차로 중로(1-3) 개설공사 46억, 상주 사벌권역 관광벨트 연계도로 개설 43억 원이 편성됐다.

■농림·축산분야
기본형 공익증진직불제 443억,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 건립 51억,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45억·농작물 재해보험료 44억·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36억·청년농업인 영농정착 31억·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23억 원 등에 각각 지원하며, 시가지 명품가로수길 조성관리 15억, 농산물 종합물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14억 원이다.

■보건·복지 분야
기초연금 1,054억,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246억, 노인일자리사업 165억, 영유아 보육료 42억·부모급여 39억·아동수당 32억·산부인·소아과 ONE-hour 진료 운영비 7억 원 등도 각각 지원, 충혼탑 정비 22억, 상주적십자병원 신축 부지매입 위탁 20억, 스마트경로당 개발 및 보급 4억 원 등에 투입한다.

신규 사업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 건립 51억,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48억,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7억, 상주박물관 수장고 증축사업 33억 원과 상주 강변축구장 환경개선공사 30억,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0억, 시·도 3호선(병성~도남) 확포장공사 20억, 왕산 문화의거리 먹거리타운 보수공사 19억 원이다.

또 개식용 종식 지원 9억, 상주고 운동장 환경개선 8억,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7억, 내서 능암·신촌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6억, 청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3-1단계 설치사업 3억,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조성 2억 원 등도 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 지정됨에 따라 이차전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식료품 등 제조업체 유치로 제2일반산단 조성사업 등에 5000억 원 이상 시비 투자가 예상돼 효율적 재정확보를 위해 2024년 제4회 추경 편성 시 가용 세입재원 일부를 투자유치 진흥기금에 적립해 미래상주 건설에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2025년도 전략적 재정 운영
‘사람이 오고, 돈이 도는 상주, 더 커지고 더 안전한 상주, 스마트한 농업1번지 상주, 존심애물, 모두가 행복한 상주’란 4개 분야 중점 투자한다.

‘지방교부세 감소’란 국가적 재정 위기에도 북구하고 시는 효율적 재정 운영과 전략적 대규모 투자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3년 시 지방교부세는 전년비 800억 원 감소와 2024년에도 400여억 원 추가 감소로 이는 글로벌경제 위기와 반도체 업황 침체, 부동산 거래 부진 등 국가적 세수 부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는 성과 미흡한 사업 정비, 기금 적립,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이라는 3대 축을 통해 재정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파급 효과가 미흡했던 소형 육묘장 살수장치 및 채종포단지 생력화기계 지원 등 24개 사업에서 8억 원과 집행이 부진한 도계지역 경관유지관리, 임도 사업 등 12개 사업에서 51억. 기간제 근로자 인부임, 사무관리비, 여비, 시설부대비 등 12억 원도 절감시킨다.

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벼 재배농가 모판 및 상토지원, 영남제일로 가로녹지 매립 폐기물과 산책로 조성,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등 1,700여개 사업 146여억 원 도 각각 감축한다.

그리고 재정 불균형 대비와 대규모 사업인 투자유치진흥기금 1,575억,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425억, 통합청사건립 1,334억 원이 각각 적립돼 있다.

이어 4대 역점시책인 통합 신청사·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설추모공원 조성,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등에 417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현안사업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 5,070억, 기회발전특구(청리 일반산업단지) 1조 1,000억, 경북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588억,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 360억,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매년 30억 원이 들어간다.

이외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청리 일반산업단지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급사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존 농업인용 임대팜 조성, 탄소중립 그린뉴딜 실천사업, 북천 명품화 사업,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기반시설, AI 기반 스마트 산불 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 등 총 1699억 원이 소요된다.

강영석 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국세 수입 저조에 지방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우려된다”며, “자체 경비를 절감하고 국·도비 확보로 재정 건전화 도모에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에 최우선 투자되는 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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