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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예천 곤충연구소, 영남 꿀벌격리 육종장 개소식

황원식 기자 입력 2024.12.24 23:27 수정 2024.12.25 09:42

영남 꿀벌연구기관 협업, 사량도 꿀벌육종장 조성

↑↑ 예천군, 영남꿀벌격리육종장 개소식<예천곤충연구소 제공>
예천 곤충연구소가 지난 24일 경남 통영 사량도에서 경북농업기술원, 경남유용곤충연구소, 통영농업기술센터 꿀벌 담당업무 관계자, 사량도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꿀벌격리육종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영남꿀벌격리육종장은 최근 꿀벌 집단폐사와 빈번한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여왕벌 보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조성됐다. 

예천군은 꿀벌의 품종 보존과 격리 교미를 위한 적합한 섬이 없어, 경남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와 협력해 사량도에 격리육종장을 설립하게 됐다.

이 시설은 국비 4억 원을 투입해 건설됐으며 관리동, 양봉사, 자재 창고, 인공 수정실 등 다양한 육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꿀벌 품종육성과 우수계통 유지, 양봉농가에 보급종 여왕벌을 대량으로 증식하여 보급하는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호종 곤충연구소장은 “영남지역 꿀벌 연구기관이 협력해 도서 지역에 꿀벌격리육종장을 건립함으로써, 꿀벌 육종 기술의 공유와 안정적인 연구 공간 확보, 보급종 여왕벌 공동 생산을 통한 예산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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