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팥 수매 모습.<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30여명의 팥 종자 생산 농가가 참석하여 우리영농조합법인과 팥 수매를 실시했다.

수매에 앞서 지난 3월 팥 전문 가공업체와 연계해 군위 팥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계약재배를 체결한 바 있다. 계약 시 농가는 팥 주산지 유통가격을 근거로 하여 전량 수매되기 때문에 안정적 보장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 수매품종은 홍다며 이 품종은 탈립이 강한 단점이 있지만 색과 향이 좋고 앙금 입자가 고우며 수량성도 우수한 특징이 있다.

우리영농조합법인은 군 팥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10톤을 전량 수매 했다.

군위군은 지난 2024년 팥 현장 맞춤 컨설팅을 제공, 재배 시기별 교육 및 지원사업을 통해 선도 농가를 양성하고 고품질 팥 생산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 집중호우 발생 등 불리한 기상여건으로 작황이 평년에 비해 좋지 않아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감소, 수매단가가 평년비 증가했다.

김진열 군수는 “계약재배 추진으로 군 팥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소비처 확보 등으로 국산 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