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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베어링·경량소재산업 육성 위한 신규 과제 발표

정의삼 기자 입력 2024.12.07 09:57 수정 2024.12.08 09:22

트라이볼로지·디지털트윈 등
혁신기술로 미래형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모습.<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지난 6일 시청에서 ‘베어링 산업 및 연계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과제기획’ 및 ‘경량소재산업 육성 과제발굴 및 추진전략수립’ 두 건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해 김종형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장과 김기영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장 및 관련 부서장, 기관, 용역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결과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보고회에서는 2025년 종료 예정인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후속 사업 준비를 위해,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보유한 연구 장비를 활용한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술 기반 신규 과제가 발표됐다.

트라이볼로지 기술은 마찰, 마모, 윤활 등 현상을 다루는 기계 분야 핵심 기술로, 이 과제를 통해 베어링 제조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영주가 베어링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보고회에서는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반구축사업(2025년 종료)의 후속 사업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경량소재 용접·접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과제는 미래자동차 경량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용접접합 플랫폼 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며, 국내 경량소재 및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재훈 영주 부시장은 “베어링 산업과 경량소재산업은 영주가 미래형 첨단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라며, “시와 관련 기관이 협력해 연구 성과를 실질적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고, 영주가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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