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입암면(면장 안효선)은 관내 이장 및 농가들과 함께 지난 21~22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서 영양군 농특산물 판촉 및 직판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입암면 직원과 관내 다수의 농가가 참여했으며, 특히 지곡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상미화) 및 포항 향우회(회장 오한목)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에는 청송영양축협이 참여해 한우 쇠고기를 판매하고, 영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비롯한 각종 과일, 버섯, 약초, 벌꿀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포항 지곡동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건고추와 각종 과일 등이 완판돼 약 3,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번 판촉 및 직거래 행사를 통하여 농가는 농산물을 적절한 가격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또 단순히 농특산물의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홍보물과 영양고추아가씨를 동원하는 등 영양군과 영양군의 농산물을 홍보하여 향후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안효선 입암면장은 “매년 관례적으로 실시되는 소모성 행사가 아닌 농가와 도시 소비자 양측에게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