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된 제10회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서 ‘영주 선비음식 반상 2종, 호텔 종가음식 1종’을 선보였다.‘제민루 의국과 소수서원에서 찾은 경북음식사의 뿌리 영주 선비음식’이라는 주제로 전시된 영주 선비음식은, 음식에 대한 무게 보다는 영주 선비사상과 역사의 근원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박람회 참가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주시지부와 영주시우리향토음식연구회, 영주 향토음식전문가 협의회,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영주 대표음식 발굴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선비음식 개발에 본격적으로 민·관·학이 함께 상품화에 노력해 온 결과물을 사전 평가하는 자리였다.지난 5월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소개된 바 있는 선비음식은 영주 지역 역사학자, 교수, 향토음식전문가 협의회의 자문을 얻어 소수서원지에 기록된 물목을 기본으로 지역 대표 선비인 영주향교와 풍기향교의 전교, 소수서원 원장, 도감, 종가 종손, 한학자에게 선비음식에 대한 자문을 통해 고증되고 정통성에 무게를 두고 복원 과정을 거친 음식들로 전시됐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