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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신성일기념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중간보고회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1.26 10:40 수정 2024.11.26 11:01

내년 7월 전시물 제작·설치 완료, 9월 개관

↑↑ 영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일기념관 건립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민철 문화관광복지국장과 관련 부서장, 전문가, 수행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일기념관 건립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자문의견을 반영하고 전시관 트렌드를 반영한 자료보완으로 이뤄진 연구 성과를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신성일기념관 전시기획과 세부 연출방향 및 운영 콘텐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용역 수행업체인 ㈜엠아티존은 층별 전시구성과 운영 콘텐츠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별의 도시‘ 영천과 ’영화계의 별‘신성일 배우를 연관시켜 배우의 영화적 업적과 개인의 생애를 빛과 색으로 연출하는 미디어 아트를 킬러 콘텐츠로 제안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는데,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한 곽재용 감독은 신성일기념관이 담아낼 ’배우 신성일‘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정종태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 이사는 신성일기념관과 성일가의 연계 운영방안과 건축설계를 충실하게 반영한 현실적인 전시공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성일 배우의 유족인 강석현 지피워크샵 대표는 미디어에 공개되지 않은 신성일 배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화려한 이면에 가려진 인간 신성일의 진솔한 모습과 한평생 영화를 향한 배우의 노력과 열정이 제대로 알려지기를 희망했다.

최기문 시장은 “신성일기념관이 완공되면 우리나라 영화 역사를 전달·보존하는 보고이자 시민이 추억을 공유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며. “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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