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통일역량을 결집해 통일시대를 준비해 나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가 지난 22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제18기 출범식을 가졌다.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로 지난 1981년 6월 5일 첫 출범 이래 올해 제18번째 출범식을 맞았으며, 국민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지난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될 안동시협의회 자문위원은 모두 72명으로, 통일운동에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활동할 수 있는 안동시 각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위촉됐다.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민의 평화통일 의지를 집약하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첨병이 되어야 한다.”며 “이념과 정파,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초당적인 범국민적 헌법기구인 자문회의 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시정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많은 참여와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이번 안동시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이성로 회장은 “평화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할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동시협의회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통일준비역량 강화를 위한 “도전! 통일골든벨”을, 대학생․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통일시대 시민교실”과 분단현실인식 및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한 ‘통일안보 현장체험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