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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제8회 교내 창의성 경진대회’ 성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4 10:36 수정 2024.11.14 12:26

재활용품 활용 차별화 아이디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 증진

↑↑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에서 '제8회 교내 창의성 경진대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 교수학습센터가 지난 13일 오후 천마스퀘어 7층 회의실에서 '제8회 교내 창의성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교수학습센터에서 주관한 제8회 교내 창의성 경진대회는 버려지고 낡은 제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창출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면평가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총 13팀(개인 6팀, 단체 7팀)이 8일 열린 본선에서 '창의성 Up-Cycle'을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제출한 신청서와 예비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새로운 용도의 제품을 제작했다.

교수학습센터는 이날 학생들 작품을 디자인, 제작 과정, 아이디어 독창성을 바탕으로 자원의 재활용 방식, 효용성, 제품의 새로운 가치 등 기준으로 평가하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개인 부문에서는 화장품화공계열 1학년 유영재 씨, 단체 부문에서는 화장품화공계열 1학년 신충연, 박해창, 박정택, 이상균 씨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 수상한 유영재 씨는 대량으로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와 점성이 높은 펙틴 성분을 혼합해 제작한 새로운 고형 연료로 미래 대체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체 부문 신충연, 박해창, 박정택, 이상균 씨는 폐 페트병을 활용한 꽃 모형 조명과 폐페트병, 폐플라스틱,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장식용 화분을 작품으로 제출해, 자연분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폐플라스틱을 완성도 높은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참석자 이목을 끌었다.

황재규 영남이공대 교수학습센터장은 “낡고 쓸모없어 보이던 물건에 새 가치를 부여하고 재활용을 통해 학생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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