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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류수정 양궁 감독·장혜진 졸업생,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4 09:56 수정 2024.11.14 10:06

↑↑ 계명대 류수정 양궁 감독·장혜진 선수가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류수정 양궁 감독과 졸업생 장혜진이 지난 12일 열린 2024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체육훈장 청룡장은 대한민국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체육 위상을 높인 체육인에게 수여된다.

1990년부터 계명대 양궁 감독으로 재직한 류 감독은 34년 동안 수많은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양성해 왔다. 리우올림픽 2관왕 장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양궁의 기초를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양궁 국가대표 코치로 팀을 이끌었고 이후 2013년~2014년, 2018년~2021년까지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직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류 감독 지도 아래 한국 양궁 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혜진은 계명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차장으로 재직 중이며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에도 체육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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