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DGIST 총장<사진>이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기계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기계의 날' 행사는 산·학·연이 공동으로 기계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산·학·연·기계명인 부문에서 각각 1명을 선정해 '대한민국 올해의 기계인' 상을 수여하며, 올해는 학계를 대표해 이건우 총장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건우 총장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부 교수, 공과대학 학장, 공학전문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이자 미국기계학회 석학회원이다. 기계산업과 공학 분야의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인물로, 2023년 12월에는 DGIST 총장으로 취임해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몰입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건우 총장은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인 '기계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돼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기계산업과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올해의 기계인'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하고 있다. 대한기계학회를 비롯한 24개의 학회로 구성된 단체로 국내 기계공학 및 기계산업 분야의 단체들이 협력해 학술 활동, 산학협력, 인력양성, 정책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해 발표하며, 국내 기계기술 발전과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