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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모습.<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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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지사, 박성만 도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 단체장, 농업계고 교사와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 전문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 명장 2, 농업인 대상 10) 및 시·군(7개 시·군), 농업계고 교사, 학생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 명장에는 이상도(양돈, 의성), 장현기(사과, 영천)씨가 선정됐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는 이연호(오이, 상주)씨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이남재(문경), 친환경농업부문 최진석(포항), 과수·화훼부문 김완진(상주), 채소·특작부문 금삼호(경주), 농산물수출부문 김미숙(경산), 농산물가공·유통부문 황영숙(예천), 축산부문 우지원(영천), 청년농업인부문 임혜숙(영주), 여성농업인부문 이지남(영덕)씨 등이 수상했다.
경북 농업 명장 이상도(57세)씨는 지하 채널 환기, 중앙 집중식 배기, 악취 저감 순환시설 등 현대식 축사시설에서 체계적인 사양관리 기술로 꾸준히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영천 장현기(65세)씨는 사과 단일 생산자 중 최대 규모인 유기재배 사과원 18ha 조성으로 전국 유기재배 사과의 약 70%를 생산 중이며, 우드칩 발효농업으로 지력을 증진해 우수한 품질의 사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경북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 선정된 상주 이연호(62세)씨는 30여 년간 오이(백다다기)를 재배하고 있는 선도 농가로 2020년 5월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대표로 공동선별, 공동출하, ‘샘물오이’브랜딩 개발과 오이 시설하우스 자동화 및 에너지 절감 시설을 주기적으로 정비해 법인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상주 오이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4년 시·군 농정 평가에서는 상주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영주(시부), 의성(군부), 우수상에는 안동·문경(시부), 청도·예천(군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고 부상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첨단농업, 농식품 유통혁신은 향후 미래 농업의 신동력원이 될 것며, 후손이 농업과 농촌에서 행복을 찾고 잘사는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