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아시아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9회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가 20일 남자 산타 –80kg 경기를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이념과 사상, 종교, 정치, 인종을 넘어 미래의 주역이 될 아시아 청소년들의 대화합의 장이된 이번 대회는 사랑과 우정, 화합, 아시아의 밝은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됐다.세계무술연합과 아시아무술연합회는 제9회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를 통해 한국 우슈가 몇 년 사이 선수들의 경기력, 국제경기에 대한 대한우슈협회의 행정 처리 능력, 경기장 지원 및 현장 처리 대응 등 모든 면에서 큰 성장을 가져 왔다며 세계 우슈 강국으로서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을 했다.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9회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에는 20개국 선수임원 과 각국 옵서버, 아시아무술연합회, 세계무술연합회, 국제심판진, 기술진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이번 대회는 남녀 투로 A,B,C조, 집체, 남자 산타 8체급, 여자산타 4체급 등 65개 종목에 메달 경쟁을 벌였다.박창범 대한우슈협회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고 한국 우슈의 발전상을 아시아와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하나된 아시아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와 같이 아시아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모든 우슈인들과 대회 준비를 위해 일선에서 노력해준 조직위원회 관계자, 경상북도, 구미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회 준비기간중 아프카니스탄 우슈협회가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남자산타 –52kg 바스르 아마드 오마리군의 사망으로 출전을 포기한다는 비보를 전해와 조직위측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번 대회 결과 한국대표팀은 여자 B조 장권에 출전한 고가빈선수와 남자 A조 도술에 박지인선수가 금메달, 남자 B조 42식 태극검 김동욱, 남자 B조 42식 태극권 김동욱, 남자 A조 남곤에 고동규 선수가 은메달, 여자 B조 42식 태극검 이민주, 여자 A조 대타 윤수빈,이준희, 여자 산타 –48kg 라아라, 여자 –60kg 김혜인, 남자 산타 –60kg 정다재, -65kg 장세영, -70kg에 출전한 이승민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는 13일 우즈베키스탄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각국 선수단의 입국 완료와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일정을 끝내고 21일부터 22일까지 출국하게 된다. 국가별 메달 순위는 1위는 중국 금 19개, 은 2, 2위는 홍콩 금 8, 은 9, 동 11, 3위는 이란 금 7, 은 7, 동 8, 한국은 금 2, 은 3, 동 7로 10위를 차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