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7일부터 한 달간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권역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권역별로 보면 ▲동부권(5개 시·군)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남부권(5개 시·군)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북부권(8개 시·군) 안동, 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 ▲서부권(4개 시·군) 김천, 구미, 상주, 칠곡 등 이다.
이번 권역별 주민 설명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필요성과 추진 경과에 대해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동부권 주민 설명회는 7일 오전 10시 포항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관단체, 학계, 시민단체를 비롯해 행정통합에 관심있는 주민 등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설명회로 운영한다.
설명회에서는 도 관계자 및 전문가가 행정통합에 대한 경과와 내용, 쟁점 등에 대해 설명 한 후, 참여자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운영해 참여자의 궁금증이 현장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면서 최대한 많은 주민 의견을 수렴 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남부권 설명회는 경산, 북부권 설명회는 안동, 서부권 설명회는 구미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모든 권역 도민에게 행정통합에 대한 구체 정보를 전달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안내 리플렛과 브로슈어 제작·배포, 언론 매체를 통한 전문가 토론회와 지역 간담회 등을 통해 정보와 설명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에는 지역주민 여론조사도 실시,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권역별 주민 설명회와 함께 도에서는 경제산업 분야, 건설개발 분야, 환경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실시 할 예정으로 분야별로 특화된 통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 계획이다. 또한 도청신도시, 통합신공항 지역 등에는 추가 주민의견 수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뜻인 만큼 권역별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통합 내용을 주민에 충분히 알려드리고 진행 과정에서 건전한 토론과 주민의견 수렴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