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영양군민들의 큰 축제인 ‘제47회 영양군민체육대회’가 19일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군민체전은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영양군 공설운동장에서 6개 읍면 선수와 주민, 전국 향우회 출향인, 직장부, 학생 등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000명의 군민들과 함께 군민체전을 열고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6개 읍면 선수단과 주민들은 각 읍면의 특색을 담은 입장식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6개 읍면 선수단은 각 종목별로 열띤 각축전을 펼치며 기량을 과시했는데, 단체 경기를 통한 주민 결속력 강화의 계기가 됐다.군민체전 종합 우승은 수비면(면장 김영묵)이, 준우승은 영양읍(읍장 정재한)이 차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직장부 우승은 영양군청, 준우승은 농협연합이, 향우회부 우승은 재서울향우회, 준우승은 재안동향우회가, 초등부 우승은 영양초, 준우승은 수비초가 각각 차지했다.이어 열린 군민화합마당에는 인기가수 금잔디가 출연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열기에 가득찬 공연으로 군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권영택 영양군수는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단결하는 것은 영양군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우리 영양을 위해 힘차게 나아갑시다”라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