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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한방병원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동구 혁신도시서 진료 시작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30 14:11 수정 2024.10.30 14:24

변창훈 총장 “지역주민 건강증진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 기여할 터”
지상 6층, 133병상 갖춘 국내 최대·최고 규모 대학 한방병원 운영

↑↑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 대구한의대한방병원(혁신융합캠퍼스) 전경
세계 최초 한방병원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이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한의대병원역'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지난 28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설립자인 변정환 명예총장이 지난 1970년에 설립한 세계 최초의 한방병원으로, 반세기 동안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이바지해 왔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이전하게 되는 것은 한의학의 진정한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한 염원을 담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에서의 65년 한의학 역사를 갖춘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경북도와 인접한 대구시 동쪽(동구 혁신대로 430)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연면적 2만 6696㎡, 지상 6층, 133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최고 규모 대학한방병원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한방 및 양방 협진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한의학 중심 내과·종양센터, 중풍재활·순환신경센터, 척추관절센터, 안면마비센터, 안이비인후·피부센터, 여성소아센터, 면역심신센터 등 7개 진료센터와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가정의학과 등 협진센터를 구축해 환자에게 폭 넓은 진료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강증진센터, 365진료센터, 학생건강증진센터 등 특성화 진료센터를 새롭게 마련해 의료 품질 강화 및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일반공단검진, 종합건강검진, 암 검진, 맞춤형 특화검진 등 체계적인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상의학과 및 소화기·신장 내과 등 전문의 통한 정확한 검사, 판독을 통해 진단에서 진료로 이어지는 한·양방 협진 진료를 제공한다.

365진료센터는 평일야간, 주말, 공휴일 등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돼 대구 및 경북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성장기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위험을 조기발견 및 건강보호·증진을 위한 학생건강검진과 드림스타트, 혈액검사, 성장검사 등 아동·청소년 건강특화사업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대학병원급 최신 의료기기인 SIEMENS 3.0T MRI, CT, 내시경, 초음파 등을 도입해 더욱 정밀한 진단과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며, 한약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탕전 시스템을 구축해 △조제 오류 방지 △정확한 중량 체크 △금지 약품 사전점검 등을 통해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탕전 시스템을 갖췄다.

이처럼 환자 편의·안전 중심으로 설계된 스마트병원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의료폐기물·에너지 절감 및 의료봉사 등 ESG경영(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병원으로서 푸른 녹음과 넓은 하늘을 담은 친환경 야외공원을 조성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서 첫 진료를 시작하는 세계 최초 한방병원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재활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아울러 부속 한방병원과 함께 지역주민 건강증진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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