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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달서구 지역 자살률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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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증가하는 자살을 사회문제 및 중점과제로 인식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구민의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취약계층 집중관리, 정신건강 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서구는 건강복지관 대강당에서 올해 자살예방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위한 '2025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 및 사회복지시설,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달서구청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자살사망 통계'에 대한 분석과 올해 사업 추진실적 평가, 내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발전 방안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달서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제안을 검토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도 자살예방사업 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2023년 전국 자살률(10만 명당)이 전년비 8.5% 증가했지만, 달서구 자살 사망자 수는 140명으로 2022년보다 11명 감소(7.3%)했다. 자살률은 26.4명으로 2022년 28.0명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자살 사망자 수가 20대와 4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비 감소했으나 19세 이하와 30대 청년층에서는 전년비 66.7%, 56.3% 증가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자살 사망자 수 7.3% 감소에 그치지 않고 2027년까지 40% 감소를 목표로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조성 및 협업을 강화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구민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취약계층 집중 관리,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 지원 강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