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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대구시 FIX 2024, 혁신기술 선보였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10.29 05:09 수정 2024.10.29 06:52

우리는 기술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이라도, 그 기술은 미래지향적으로 가는 기술일 때, 그 기술은 유효하다. 신기술보단 신기술에선, 혁신을 추구해야한다. 혁신이 빠진 기술은 그때만 소용이 있을 뿐이다. 때문에 기술이라도, ‘신’과 ‘혁신’서 미래까지 보태질 때에, 우리가 기술을 선도한다.

FIX는 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를 뜻한다.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였다. 이를 한 광역 단체서 했다는 것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해야한다. FIX 2024의 주제는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였다. 이는 시민 생각과 일치한다. 이 같은 일치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도 증가하여, 그 도시를 경제 활기에 넘치기 때문이다.

FIX 2024가 지난 23일~26일까지 열렸다. 이 기간 동안에 13만 3,118명 방문객이 다녀갔다. 대한민국 혁신기술 대표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463개 기업이 2,071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생태계를 선보였다.

대구가 미래 신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는 계기였다.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AI, Big Data, Block Chain)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혁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했다.

엑스코 전관은 13만 3,118명의 역대급 참관객이 찾았다. 13개 국 81명 전문가가 참여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중요한 화두로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동관 모빌티관에서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삼성SDI, 현대모비스, GM, KAI,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기업의 전기, 수소, 자율주행차 등 콘셉트 카서부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e-코너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모비온(MOBION)은 혁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대구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UAM특별관’도 조비 에비에이션 UAM 기체 시뮬레이터를 체험했다. 서관에서는 반도체 분야 최신 트렌드와 신설된 스타트업 아레나를 만났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로멜라연구소의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 로봇 ‘아르테미스(ARTEMIS)’는 데니스 홍 교수가 직접 시연했다.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의 ‘고객 중심의 디자인’,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의 ‘미래 모빌리티 공간 경험’, 로멜라연구소장인 데니스홍은 ‘더 가까워진 미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등의 주제로 진행된 분야별 기조 강연은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구매 상담회,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엿보는 ‘역대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리비안(Rivian)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178명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는 1,636건의 상담서 총 19억 4,500만 달러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참가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다변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 중소기업 대기업과 기관 판로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구매 상담회는 삼성, 현대 등 대기업과 기관 발주처 등 52개 사가 참여해 285건의 구매·투자 상담이 이뤄져, 654억 7,000만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 스타기업관에선 해외 바이어 9개 사와 500만 달러 상당 수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의 국내 최초 엑스포 행사인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 등서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FIX 2024는 해외 언론 매체의 호평도 이끌어냈다. 미래혁신기술 선도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FIX 2024는 참가업체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기여했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세계적 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키운다. 요즘엔 오늘의 신기술이 내일엔 묵은 것이 되는 세상이다. 이걸 따라잡기보단, 대구시는 이를 선도하는 대구시가 되어, 경제 활기가 넘치는 신도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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