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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종가 가양주 상품화 위한 정책 토론회 모습.<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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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K-푸드(가양주) 콘텐츠 개발 중 안동 종가 가양주의 상품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가양주진흥회가 협력해 안동 종갓집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을 가진 가양주 상품화, 가양주체험 프로그램, 가양주 페어 등을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적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추진됐다.
토론회는 이 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진행됐으며 안동 가양주 산업의 현주소 검토 및 트렌드를 분석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확보방안의 논의 등 가양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토론회에서는 안동 종가 가양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박사의 ‘영남 선비의 일기를 통해본 술문화 연구 <조성당일기>를 중심으로’ ▲창아트 정희창 대표의 ‘전통옹기 술 도구들은 어떻게 현대화하여야 하는가?’ ▲권은중 와인 칼럼니스트의 “‘정체성과 상품성’-이탈리아 전통 음식문화의 현대적 계승 사례를 중심으로”등 세 명의 발표자가 주제별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안동 종가 가양주를 직접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사주 ▲옥연주 ▲이수동주 ▲노송주 ▲금계주 ▲추로주 ▲숙영주 등 안동 종가에서 직접 만든 가양주뿐 아니라 종가 가양주를 활용한 칵테일도 맛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안동 가양주 상품화 전략 및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허시명(막걸리 학교 교장) 좌장 ▲김미영(국학진흥원 박사) 토론자 ▲권은중(와인 컬럼니스트) 토론자 ▲한덕택(서울예대 공연창작학부 겸임교수) 토론자 ▲전재구(한국술연구회 회장) 토론자 ▲류창해(서애종가 종손) 토론자 등이 안동 종가 가양주의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토론회 때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 발전시켜 향후 안동 종가 가양주가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